졸업생 인터뷰

공공, 교육과 연구, 민간 사회혁신 분야,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의 생생한 진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우윤섬 (학부 09)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서비스 PM

a4d63bc3c5f8e.png


어떻게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하게 되셨나요? 전공을 선택하면서 가지셨던 기대나 생각 등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고등학생 시절, 당시 사회적으로 ‘웰빙’이라는 키워드가 널리 이야기되면서 개인의 삶의 질이나 복지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 그런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회복지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부터 사회복지학이 어떤 학문인지 아주 뚜렷하게 알고 선택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사람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제도와 정책, 그리고 사회의 여러 문제를 다루는 학문이라는 점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고등학교 때 접하던 과목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사회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았고, 대학에 가서 새롭게 배워보고 싶은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사회복지학과가 어떻게 다가왔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사회복지학과에서 즐겁고 만족스러운 학부 생활을 했습니다. 물론 수업에서 배운 내용도 가치 있고 유익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학과 활동을 통해 만난 선후배와 동기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저에게 더 큰 의미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입학 당시 사회복지학과 50주년 행사를 준비하게 되면서 동기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시절의 경험들이 저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양한 배경과 생각을 가진 친구들과 소통하고, 무언가를 함께 만들어가며 사람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고, 조금 더 건강하게 사고하는 법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학과의 분위기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전공 특성 덕분인지 따뜻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들이 많았고, 경쟁보다는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그 안에서 보낸 시간들이 지금의 저에게도 좋은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사회복지학과에서 배운 지식 자체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자연스럽게 배운 태도와 관점이 더 오래 남아 있다고 느낍니다.


공부와 진로탐색 방법, 방황 또는 결심,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 그때 이렇게 했으면 좋았겠다 하는 것 등이 궁금합니다.

학부 시절을 돌아보면, 제 성적은 아주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군 입대 전인 2학년 때까지의 성적의 영향이 컸습니다. 학업에 온전히 몰입하지는 않았지만, 그때 하고 싶었던 일들을 원 없이 해보았기 때문에 그 시절의 선택을 후회하진 않습니다. 저는 야구를 굉장히 좋아해, 당시에는 거의 야구에 빠져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군 입대 전까지 야구를 정말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해보고 싶은 것을 충분히 해본 덕분에, 이후에는 다른 일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그때 야구를 마음껏 해보지 못했다면, 오히려 나중에 더 큰 미련으로 남았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학업 측면에서 아쉬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더 균형 있게 시간을 사용했더라면’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그래도 그 시기를 통해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언가에 몰입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내가 책임져야 할 일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진로에 대해서는 비교적 현실적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졸업 후 빠르게 사회에 진출해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준비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고시나 대학원 진학은 처음부터 깊게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일반 기업에 취업하는 방향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졸업생 인터뷰나 직무 정보 콘텐츠가 많지 않아, 스스로 정보를 찾아야 했습니다. 때문에 취업 스터디에 들어가 여러 기업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자기소개서나 면접 준비도 함께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막연히 ‘좋은 회사에 가야겠다’는 생각에서 조금씩 벗어나, 제가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싶은지, 어떤 일을 오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제가 원하던 시기에 졸업 후 바로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학부 시절을 아주 모범적으로 보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하고 싶은 것에 몰입했던 시간과 현실적으로 진로를 준비한 시간이 모두 저 나름의 성장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도 ‘완벽한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해서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어느 순간부터는 자기 선택에 책임지는 방향으로 조금씩 움직이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지금 직장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이 직장에 오기 전 어떤 직장에 계셨는지, 어떤 고민의 과정을 거쳐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졸업 후 비교적 빠르게 사회에 진출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특정 기업이나 직무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제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입사하게 된 첫 직장이 롯데멤버스였습니다. 처음에는 영업 직무로 입사했습니다. 마침 당시 간편결제와 핀테크 서비스가 산업계에서 막 태동하던 시기였고, 회사 안에서도 간편결제 서비스팀이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그 팀에 지원해 본격적으로 서비스 기획과 운영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맡은 업무는 IT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이었습니다. 이전에 직접 경험해본 분야는 아니었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더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앞으로 IT와 테크 산업이 더 커질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고, 사용자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개선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돌이켜보면 첫 직장에서 우연히 얻은 기회가 이후 제 커리어의 방향을 결정해주었습니다. 간편결제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결제라는 영역이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는 분야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금은 카카오페이에서 해외결제 서비스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하는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사회복지학 전공이 현재 직업 생활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도 궁금합니다.

874cbfe6b36d5.jpg

저는 현재 카카오페이에서 해외결제 서비스 PM(Product Manager)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PM은 흔히 서비스 기획자라고도 불리는 직무인데, 하나의 서비스나 기능이 만들어지고 실제 사용자에게 제공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조율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해외 가맹점이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시스템에 입점하게 된다면, PM은 해당 가맹점과 소통하며 결제 연동 및 테스트에 필요한 요건을 정리합니다. 동시에 회사 내부적으로도 가맹점 등록, 결제수단 연동, 테스트, 출시 일정 관리 등 가맹점 오픈에 필요한 여러 업무를 챙깁니다. 개발자, 사업 담당자, 운영 담당자 등 다양한 유관부서와 협업하여 계획한 일정 안에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오픈될 수 있도록 조율하는 것이 PM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결제 서비스가 겉보기에는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결제가 완료되는 단순한 과정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사용자가 불편함 없이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 화면과 기능, 안전한 거래를 위한 정책, 문제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체계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PM은 이런 요소들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면서 서비스가 잘 작동하도록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현재 제 업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며 배운 사람을 이해하는 태도와 현장을 바라보는 관점은 지금의 직장 생활에도 분명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양한 유관부서와 담당자들을 만나고, 각자의 입장과 제약을 이해하면서 합의점을 찾아가야하는 PM 업무의 특성상, 전공 수업과 실습 과정에서 배웠던 의사소통 방식,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태도는 지금도 협업 과정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 선생님의 진로를 갖기 위해서 학생들은 어떠한 준비들을 해야 할까요?

제가 맡고 있는 PM이나 서비스 기획 직무를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특정 전공이나 기술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IT 서비스에 대한 이해, 데이터 분석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이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다양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힘과 태도입니다. 사기업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직무를 맡게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업무 특성상 여러 부서와 협업해야 하고, 때로는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을 조율해야 하는 상황도 자주 생깁니다. 그래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힘,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힘, 생각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힘은 책상 앞에서만 길러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가능한 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동아리, 학회, 인턴십처럼 본인이 관심 있는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고, 이러한 활동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사람을 만나 함께 무언가를 시도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나에게 닥치는 많은 일들을 결국 스스로 헤쳐나가야 합니다. 그때 대학 시절에 사람들과 부딪히고, 관계를 만들며, 갈등을 해결하고, 하나의 일을 끝까지 해본 경험들이 생각보다 큰 힘이 됩니다. 지금 당장 진로가 명확하지 않더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여러 경험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환경에서 잘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가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직장에 대해서 만족하시나요? 현재 직장의 근무여건, 미래전망,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등이 궁금합니다.

저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현재 직장은 근무 환경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율출퇴근 제도가 있고, 한 달에 일정 횟수의 재택근무도 가능해서 개인의 업무 일정과 생활 리듬에 맞춰 비교적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해야 할 일이 많거나 프로젝트 일정이 촉박할 때는 바쁜 시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스스로 업무를 계획하고 책임지는 방식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느낍니다. 특히 현재 직장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업무 역량이 뛰어난 동료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기획서를 명확하게 정리하는 능력, 여러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일정을 부드럽게 조율하는 능력, 개발 요건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역량 등 혼자서 쉽게 배우기 어려운 부분을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의 직장이 저에게 좋은 성장 환경이 되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간편결제와 핀테크 산업도 앞으로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제 서비스는 일상생활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용자가 더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단순히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운 사용자들에게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콘텐츠들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보면서 제가 하는 일이 거창한 사회적 가치를 내세우는 일은 아니더라도, 결국 사람들의 금융 생활을 조금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앞으로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 결국 좋은 남편, 좋은 아빠, 좋은 가족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결혼을 하였는데, 나중에 아이가 생긴다면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싶습니다. 어릴 때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 일이 굉장히 당연하고 쉬운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직접 사회생활을 해보니, 한 가정을 안정적으로 꾸려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책임이 따르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을 잘 해내는 것부터 경제적인 대비와 건강관리 그리고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행복한 가정은 단순히 바라는 목표라기보다, 앞으로 제 삶의 여러 영역을 잘 관리하고 성장시켜야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경제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건강을 챙기는 것도 결국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욱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느낍니다. 앞으로도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제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성실히 해나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쌓여 나중에 돌아봤을 때 “나름 잘 살아왔다”고 느낄 수 있는 삶을 만들고 싶습니다.


살아보니 뭐가 제일 중요하더라, 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인생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자기 자신을 잘 아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어를 공부하거나, 코딩을 배우거나, 자격증을 따는 것처럼 구체적인 기술을 익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힘을 내고 어떤 상황에서 쉽게 지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선택의 기준이 생깁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길이 나에게도 좋은 길이 아닐 수 있고, 겉으로 좋아 보이는 직장이나 진로가 내 성향과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처음에는 평범해 보이는 선택이더라도 나에게 잘 맞는 길이면 오래 만족하며 걸어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사회생활을 하면서 건강, 가족, 경제, 내면의 균형 같은 것들이 모두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요소들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을 잘하려면 건강과 마음이 받쳐줘야 하고, 가족과의 관계가 안정적이면 직장생활에서도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기반 역시 삶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 삶의 여러 부분을 남에게 끌려가지 않고 스스로 조절해나가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합니다. 후배분들도 어떤 스펙을 쌓을지 고민하는 것만큼이나, 내가 어떤 사람인지 꾸준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의 선배이자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학부 시절은 진로, 인간관계, 연애, 경제적 고민 등 여러 가지 고민을 한꺼번에 마주하게 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 시기에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았고, 때로는 남들과 비교하며 불안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때의 고민과 시행착오들이 모두 나름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공과 실패라는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선택이든 그 안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있고, 당장은 실패처럼 보이는 경험도 시간이 지나면 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 하나에 너무 오래 머무르기보다, 그 경험을 통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잘 지내는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를 계속 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텐데,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본인만의 속도로 잘 걸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후배분들이 앞으로 마주할 여러 경험 속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방향에 가까워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08826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1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16B동) 사회복지학과(320호)

T. 02-880-6456   E-mail. welfare@snu.ac.kr

Copyright © 2025 Dept. of Social Welfare, S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