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연혁
사회복지학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한국전쟁 이후 이다. 식민지 시절의 착취와 한국전쟁의 여파로 빈곤계층이 늘어나고,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각종 사회문제들이 나타나면서 국가적 차원의 사회복지체제가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으로부터 도입된 사회사업을 바탕으로 대학에 사회사업학과가 설치되기 시작하였다.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식민지 시절의 착취와 한국전쟁의 여파로 빈곤계층이 늘어나고,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각종 사회문제들이 나타나면서 국가적 차원의 사회복지체제가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으로부터 도입된 사회사업을 바탕으로 대학에 사회사업학과가 설치되기 시작하였다.1954년 Minnesota University, School of Social Work Director인 John Kidneigh 박사가 한국에서의 사회사업교육연구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1955년 하상락, 김학묵, 백근칠 3인이 Unitarian Universalist Service Committee의 협조로 미국 Minnesota University, School of Social Work에서 사회사업학을 수료하고, 하상락 교수가 195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대학원생 2명을 받아 사회사업학과를 개설하였다. 다음 해, 하상락 교수는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내에 학부 사회사업학과를 개설하고 10명의 입학생을 받았다.
1960년대 초부터 본격화된 산업화에 따라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 하게 되었는데, 점차로 한국 사회가 당면한 이러한 문제들이 본질적으로 구조적이며 체제적인 성격의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결국 1970년대 이후 한국 사회는 사회문제에 대한 제도적, 정책적 틀을 구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제도적, 정책적 틀을 고민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이론적, 실천적 차원의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1979년에는 서울대 설치령 개정과 함께 학과 명칭을 사회복지학과로 변경하고 같은 해 3월부터 대학원 박사과정을 설치하였다.
1990년 1월 에는 박사과정 학생과 교수 간의 협력 연구 작업을 위해 사회복지연구소를 설립하였다. 설립이후 사회복지연구소는 전문적인 사회복지 실천 모형을 연구하고 국내외 사회복지 정책을 분석하며,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회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복지학과는 일찍이 대학원 중심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여타 인문사회계열 대학원에 비해 높은 대학원 입학 경쟁률을 보여 주고 있다. 이렇게 석박사로 양성된 연구 인력들은 사회복지 실천 현장을 비롯하여 전국 대학과 주요 연구 기관에 재직하며 사회 문제 해결과 변화를 위하여 비전을 제시하고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복지학과는 이러한 지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 앞으로 더욱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국제사회복지전문가를 배출하려고 한다 . 현재 UN 산하 국제기구인 UNDP, UNICEF, ILO, World Bank, WFP 등에서는 다수의 사회복지 전문가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본 학과에서는 국내 사회복지 전문가뿐만이 아니라 국제 사회복지 전문가를 양성하고 배출한다는 사명감으로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제반 지원 제도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